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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에 수족구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둥성 보건당국은 올해들어 광둥성에서 2만5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매일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둥관시에서는 수족구병을 유발하는 '엔테로 바이러스'에 감연된 어린이 4명이 숨지고, 중증환자가 늘자 경보령이 내려졌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수족구병이 집중 발생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히고, 지난 2008년 극심했던 수족구병이 올해 다시 창궐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장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주로 생후 6개월에서 5살까지의 영유아들에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