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풋옵션 리스크 제거 _베트 스윙댄서_krvip

금호타이어는 자사 지분의 10.71%에 해당하는 750만주를 갖고 있던 쿠퍼타이어가 케이먼군도의 해외투자 전문회사 비컨에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함에 따라 시장에서 제기됐던 `풋옵션 리스크'가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비컨은 쿠퍼타이어 보유 지분을 주당 14.26 달러에 모두 사들였으며 이는 금호타이어의 중국 시장 점유율과 향후 중장기적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장기적 전략투자를 한 것으로, 매도 선택권, 이른바 풋백옵션은 없다고 금호타이어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2005년 쿠퍼타이어로부터 자본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공개 가격인 주당 14.26 달러에 되팔수 있는 권리를 주는 이른바 풋백옵션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제경제와 주식시장의 침체로 주가가 공개 가격 이하로 내려가면서 쿠퍼타이어가 지난 3월 풋옵션 행사 의사를 밝히자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