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TV, 북핵 소재 연속극 제작 계획”_공식 제약 베타 알라닌_krvip

영국의 상업방송인 '채널4' TV가 북한 핵 문제를 소재로 한 연속극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연속극은 상대방을 뜻하는 '오퍼짓 넘버'라는 제목으로 시청자들이 폐쇄적인 북한 내부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오퍼짓 넘버' 연속극의 줄거리는 영국인 핵 과학자가 비밀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북한 핵무기 개발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고 위기에 놓인 영국 총리와 미국 대통령이 협상하는 내용입니다.

연속극의 각본을 쓴 맷 차먼은 북한 정권이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폭로하는 각본을 쓰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오퍼짓 넘버' 연속극이 완성되면 해외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그러나 정확한 방영시기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6월 미국에서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 작전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제작되는 등 최근 미국과 서방국에서 북한을 소재로 한 영상물이 잇달아 제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