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의 365일, 방송 뒷모습 공개!_리스본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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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스를 보면 일기예보 자주 챙겨보게 되죠. 오늘 우산을 들고 나가야 하는지, 또 내일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지도, 일기예보를 참고해서 결정하는데요. 기상캐스터들의 방송 뒷모습, 김양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직 깜깜한 새벽,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얼마 전, 심한 감기를 무릅쓰고 쥐어짜는 목소리로 날씨를 전했던 유승연 기상캐스터입니다. <인터뷰> 유승연(기상 캐스터): "목소리가 안 나왔어요. 일단 그 상태로 날씨를 했었는데 시청자분한테도 (항의)전화가 오고...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정보를 전하는 만큼 꼼꼼한 자료 수집은 기본! 원고는 직접 씁니다." <인터뷰> 유승연(기상 캐스터): "회사 나가시거나 학교 가시는데 기분 좋게 나가실 수 있도록 밝고 상쾌하게 쓰려고 하는 편이에요." 옷 하나도 그날그날 날씨의 느낌을 살려서 고르고, 맵시를 다듬는 잠깐 동안도 손에서 원고를 놓지 못하는데요, 프롬프터도 보고 읽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 유승연(기상 캐스터): "저희는 프롬프트 없어요. 왜냐하면 날씨는 수시로 상황이 변동되는 때가 있고 지금은 날씨가 좋지만 갑자기 어디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든지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프롬프트 없이 다 생방송으로 저희가 다 외워서 해요." 이번엔 아무 것도 없는 허공에다 손짓을 하시는데요 비밀은 손 안에 쏙 감춰둔 이 스위치! 누를 때마다 날씨 지도와 글씨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는 파란 화면이지만, TV에서는 짠!~ 하고 날씨 지도가 입혀집니다. 9시 뉴스의 간판 기상캐스터 김혜선 씨, 9시 뉴스는 뭐가 다른가요? <인터뷰> 김혜선(기상 캐스터): "9시 뉴스는 다른 뉴스랑 다르게 동선이 굉장히 여러 군데로 움직여요." 스튜디오 안에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날씨를 생생하게 전하는 일도 기상캐스터의 임문데요. <인터뷰> 이설아(기상 캐스터): "위기 대처 능력이 특히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럴 때 사실 태풍이 오거나 폭우가 쏟아지고 폭설이 쏟아졌을 때 기상 특보를 할 때 저는 노하우라든가 경험이 방송에 그대로 드러난다고 생각을 해요."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소중한 기상정보를 전해주는 캐스터들! 상큼 발랄한 일기예보 늘 감사합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