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감염 8.1%로 급증 _빈티지 카지노 파티_krvip

국내에서 거의 사라진 것으로 인식돼온 기생충의 인체 감염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의대 기생충학교실 채종일 교수 연구진은 지난 7월에서 10월까지 전국 4천 백여명을 검사한 결과 기생충 감염률이 8.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감염률은 정부 차원에서 기생충 조사가 마지막으로 이뤄진 97년의 2.4%보다 3.4배 높아진 것입니다. 기생충은 `간디스토마'가 가장 많고, 장디스토마, 편충 등의 순서로 많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자연산 굴을 매개체로 하는 `참굴 큰입 디스토마'는 그동안 전라도 특정 지역 주민에게서만 검출됐으나 이번 조사 결과 다른 지역 주민한테서도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지역별 기생충 감염률은 경남이 15.3%로 가장 높고 서울은 2.6%에 그쳤으며, 남자가 10.4%로 여자보다 두배 높습니다. 연구진은 `기생충이 건강한 사람에게 감염되면 만성설사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는데 그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면서 `날 것을 먹지 말고 반드시 익혀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