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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여행사가 누드 항공여행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동독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온라인 여행사인 `OssiUrlaub.de'가 전세기를 이용해 동독 지역인 에어푸르트에서 발트해 연안 휴양지인 우제돔까지 왕복 알몸 항공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7월 5일 출발해 1주일 후에 돌아오는 이 항공 여행의 탑승객 수는 55명이고 항공료는 499유로로 책정됐다. 안전을 위해 승무원들은 옷을 벗지 않는다. 승객들도 기내에서만 누드가 허용되고 탑승 전이나 항공기 도착 이후에는 옷을 입어야 한다. 벗는 문화가 발달한 독일에서 이 상품은 상당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OssiUrlaub.de 여행사의 엔리코 헤스 영업이사는 "이 상품의 아이디어는 고객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FKK(몸의 자유를 추구하는 문화) 운동'이 벌어지는 등 알몸을 드러내는 데 관대한 문화적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나치 정권 치하에서는 FKK가 금지됐지만 2차대전 이후 동독에서 이 전통이 되살아났다. 누드 항공여행 상품을 내놓은 여행사의 이름에 사용된 `Ossi'는 구 동독을 의미하는 속어로서 동독 지역의 전통을 보전하려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