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부실 투자 추궁 _길거리에 베팅하다_krvip

국회 국방위의 군인공제회에 대한 오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부실 투자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은 군인공제회가 콘도 사업을 위해 하이앤드에 3백억 원, 공제회 자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이 5백73억 원을 각각 투자한 것과 관련해 전대월씨의 하이앤드가 최종 부도 처리된 상태에서 올 12월로 다가온 8백73억 원의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겠냐고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은 군인공제회가 벤처조합을 통해 4-년간 아무런 수익없이 3백40억 원을 투자했지만 지난해 12월 현재 투자금에 대한 평가손실이 백7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승광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콘도 사업 투자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콘도를 완공해 현재는 공매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리조트 업체에서 경매에 응하려 하고 있어 투자금 회수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