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민 따듯하게 맞아달라”…확진자는 이틀째 4명_브라질에서 빙고를 폐쇄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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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들의 이송 계획을 밝히면서 이례적으로 국민들께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효연 기자! 우한 교민들에 대해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우한에서 오는 우리 국민들을 "따듯하게 맞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오늘(29일) 기자 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중국 현지에서 질병의 공포와 고립된 상황에 처해있는 국민을 돌보는 것이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우한 거주 교민들을 안전하게 국내로 이송할 예정으로 우리 국민들도 이분들의 고통을 헤아려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번에 입국하는 교민들은 증상이 없는 교민들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교민들의 격리 장소로 선정된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주민들 반발에 대해서는, 정부 나름의 원칙과 기준을 갖고 선정했고, 시설 안에서 생활은 철저히 방역이 이루어지다고 설명하면서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또 오늘(29일) 감염병 대책도 발표했어요. 추가로 어떤 것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우선 전화 연결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 1339번에 대한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어제(28일)는 상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산콜이나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내놓았는데요. 여기에 상담 인력을 더 확보해 2월 중순엔 320여 명까지 증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일선 보건소의 업무를 조정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에서 하는 일반 진료와 건강 증진 업무를 축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검역 과정이 철저하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 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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