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회복기미 안 보여 _빙 쿨링 가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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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울산입니다. 울산지역의 건설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 들어 건축허가와 착공 모두 전국 최고의 감소율을 보이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박중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울산지역에서 공사에 들어간 건물은 2600여 동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줄었습니다. 연 면적도 110만제곱미터로 지난해보다 11.6%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감소폭이 큰 것입니다. 건설경기 선행지수인 건축허가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지난 7월까지 건축허가 동수나 연면적 감소폭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최용석(건설협회 울산시회 과장):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상업용 건물이나 다세대, 다가구 주택 건설이 줄면서 민간부분 공사가 줄어드는 데다... ⊙현남수(공인중개사): 원룸하고 다세대를 지을 부지가 땅값이 많이 올랐고 그 다음에 건축경기가 안 좋아서 이제 포화상태라고 보면 되겠죠. ⊙기자: 게다가 공공부문 공사 발주물량도 약 20%나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건설업체 수는 210여 개로 지난해보다 10여 개나 늘어 수주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공공부문 공사의 도급제 확대 등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으나 경기회복이 선행되지 않고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의 건설경기 전망도 불투명해 울산지역 건설업계가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