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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격한 대치를 벌이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임시국회 일정의 단독 강행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이 강력히 반발해서 또 한 차례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은희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의 등원을 기다리다 못한 열린우리당이 임시 국회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나라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예결특위 등 14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법안 토론을 강행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더 이상 한나라당의 의사방해와 지연에 끌려다니거나 이것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특히 정부가 57개 법안만큼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해 옴에 따라 연말 의정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표결에 대비해 소속 의원 150명 전원이 불시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해외 출장 금지령도 내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야 합의 없는 임시국회 소집은 원천무효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이 4대입법 처리를 밀어붙이는 한 국회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이 4개의 악법만 밀어붙이지 않았다면 아마 국회가 이렇게 파행될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민생 경제 살리기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심도있는 논의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기자: 특히 국보법 폐지안 상정을 막기 위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일주일째 법사위 회의장을 점거하고 있지만 열린우리당은 장소를 바꿔서라도 전체회의를 열기로 결정해 오늘 또 한 차례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