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수사’ 결과 발표 임박 _카지노의 유리 제품_krvip

<앵커 멘트> BBK 사건의 수사 결과가 이번 주에 발표됩니다. 검찰이 구체적인 발표 시점과 내용 등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검찰로 가봅니다. 이효용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BBK 사건 수사 결과가 언제쯤 나올까요? <리포트> 네, 내일 모레 수사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 날이 김경준 씨의 구속만기일이기 때문에 검찰이 김 씨를 기소하면서 이명박 후보 관련 의혹 등을 포함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점을 감안해 하루 앞당겨서 내일 발표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검찰이 그동안 수사해 돈 BBK 사건의 쟁점은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먼저 김경준 씨가 검찰에 제출한 이른바 한글 이면계약서의 진위 여부, 검찰은 계약서에 찍힌 이 후보의 도장을 만든 도장 제작업자 소환 조사와 대검 문서감정실 분석 등을 거쳐 이미 결론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BBK의 실소유주 논란에 대해서 검찰은 BBK와 e-캐피탈, 이명박 후보 관련 계좌 추적을 통해 실제 주식 거래 내역과 자금 출처를 규명하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과 횡령에 이명박 후보가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선, 주가 조작에 이용된 자금의 출처인 마프 펀드와 384억 원을 횡령하는 데 사용된 페이퍼컴퍼니들에 대해 집중적인 계좌 추적을 벌여 왔습니다. 다스 사 실소유주 논란에 대해선 다스 회계 장부를 정밀 분석했고, 이 후보의 처남이자 다스 대주주인 김재정 씨 소환 조사를 끝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경준 씨 공소장과 수사 결과 발표 문안을 작성하면서 계좌 추적 결과와 참고인 진술 조서, 그리고 김경준 씨로부터 확보한 피의자 진술 조서를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