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속이고 유통기한 늘리고”…축산물 판매업소 91곳 적발_최고의 포커 플레이어 팁 브라질_krvip

“원산지 속이고 유통기한 늘리고”…축산물 판매업소 91곳 적발_프로바이오틱 베타알라닌이 좋다_krvip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앞두고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늘린 축산물 판매 가공업소가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도축업과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판매업소 등 464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여드레에 걸쳐 단속을 진행해 관련 규정을 위반한 9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반한 업소를 보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가 4곳이었고 유통기한을 늘려 표시한 경우가 6곳, 미신고 영업장이 8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47곳, 위생 및 보관기준 위반 26곳 등이었다.

이 가운데 경기도 파주에 있는 A 식육포장처리업체의 경우 총129차례에 걸쳐 거래명세서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멕시코와 칠레산 돼지고기 4만9,962kg을 국내산으로 속여 4억원이 넘는 부당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에 있는 B 축산물판매업소는 부위와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고 판매용 식육을 냉동 창고에 보관하다 단속반에 적발됐고 의정부 소재 C업체는 유통기한을 보름 가량 늘려 표시해 보관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 특사경은 적발 업소 가운데 위반 정도가 심한 78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13곳은 해당 자치단체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