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협심증 조기진단법_베토 관리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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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협심증 환자가 최근 10년 사이에 8배로 늘어나는 등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협심증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렵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협심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정옥량 기자입니다.


⊙정옥량 기자 :

가슴을 옥죄는 답답함과 함께 숨이 멎는 듯한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협심증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15분까지 가슴통증이 지속되는 이같은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전달하는 관상동맥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동맥경화로 내부가 좁아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관상동맥경화는 50%정도까지 막히더라도 통증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협심증의 조기진단은 어렵습니다.


⊙정남식 (연세대 심장내과 교수) :

대부분 환자들이 상당히 동맥경화가 진행 되더라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병원에 오지 않습니다.


⊙정옥량 기자 :

최근 관상동맥의 경화 정도를 수치화하는 석회화 검사가 의학계에 도입됨에 따라 협심증의 조기진단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향미 (진단방사선과 전문의) :

동맥경화가 생기면 관상동맥의 석회화가 결국은 오게 되는데 전자선 단층촬영기를 이용해서 영상을 얻으면 석회화를 아주 쉽게 검출해 낼 수가 있습니다.


⊙정옥량 기자 :

따라서 심장질환에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40대 이상은 전자선 단층촬영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도 협심증 조기진단법의 하나입니다. 심장 전문의는 협심증도 성인병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선 금연과 함께 콜레스테롤이 많은 육류 등의 섭취를 자제할 것을 강조합니다.

KBS 뉴스, 정옥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