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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에는 주로 색깔이 파란 풋사과를 맛 볼 수 있었는데요.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에 들어간 지 15년 만에 8월 초순에 출하가 가능한 빨간 사과를 개발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한여름 햇살 아래 빨갛게 물든 탐스런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농촌 진흥청이 15년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 '서머드림'입니다. 첫 공개된 '서머드림'의 맛에 농민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이용우(군위군 소보면) : "아삭하면서 당도도 뛰어나고 맛이 좋다. 직거래하기에 전망이 좋을 것 같다." '서머드림'의 당도는 13.9도, 풋사과에 비해 3도 이상 높습니다. 또 씹히는 맛이 질기고 푸석한 풋사과보다 과육이 단단해 아삭하면서도 저장성까지 높아졌습니다. 때문에 여름에는 사과를 기피하던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목종(농촌진흥청) : "사과시험장장 중생종, 만생종 구매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생종이 일단 맛이 좋아야 한다. 그래서 '서머드림' 개발했다." 8월 초순에 나오는 사과 품종 가운데 '서머드림'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면서 농가의 새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머드림'은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돼 소비자들은 오는 2012년부터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