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쇠고기 협상 타결 _돈을 벌다 제휴 디지털 마케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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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이후 수입이 금지됐던 미국산 쇠고기가 오는 3월 말부터 다시 수입될 예정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조건을 논의해온 한미 농업분야 고위 실무 협상단은 오늘 광우병 우려가 적은 30개월 미만 소의 살코기를 조건으로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12월 수입이 전면 금지된 뒤 2년여 만입니다. 오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수입 위생 조건 고시와 미국 현지 수출 작업장 점검 및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말쯤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수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척수와 내장 등 특수위험부위는 물론 뼈도 수입 대상에서 제외해 이른바 LA 갈비의 수입은 여전히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협상의 핵심 쟁점이었던 광우병이 재발할 경우 우리나라가 다시 금수조치를 할 수 있도록 권리를 확보한데다 미국에서 현재 진행중인 한국산 삼계탕의 수입 허용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해 우리 정부의 주장이 대부분 관철됐습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원산지 표시제와 쇠고기 이력 추적제를 조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