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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에서 산화한 천안함 46 용사들의 학교 후배들이 오늘 현충일을 맞아 백령도의 위령탑을 참배하고 선배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생 40여 명이 해군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군함에 오릅니다. 백령도 앞바다에서 산화한 천안함 46 용사의 후배들입니다. 함정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고인이 된 선배들의 발자취를 느낍니다. <인터뷰> 최지환(수원정보과학고 2년/故 정범구 병장 후배) : "(선배들이) 이런 일을 하셨고, 저희 NLL을 지키려고 많은 힘을 썼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이 함정은 천안함과 같은 종류의 천200톤급 초계함입니다. 내부 구조는 물론 제원도 거의 똑같아서 천안함의 예전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총원 전투 배치! 훈련!" 밤 9시 22분. 2년 2개월전 천안함이 피격된 바로 그 시각 전투 배치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난생 처음 받는 훈련이지만, 표정에선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흐릅니다. <인터뷰> 정현호(제천함장/2001년 천안함 근무) : "우리 군이 (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16시간의 긴 항해 끝에 도착한 백령도. 위령탑 앞에서 후배들은 조국을 위해 아낌없이 몸을 던졌던 선배들에게 한참동안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이승민(마산공고 3년/故 서대호 중사 후배) : "선배님이 여기 계신 것을 보니 가슴이 많이 뭉클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안함 46용사는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들이 남긴 숭고한 희생 정신은 후배들의 가슴 속에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