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탈세 제과·음료업체 법인 470곳 적발 _영화는 오스카상을 수상했습니다_krvip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탈세한 제과업계과 음료업계 법인 4백 여 곳이 국세청에 적발됐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넉 달 동안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제과업체와 음료업체 등 9개 사업자의 관련 법인 470곳의 탈세 사실을 밝혀내고 이 가운데 9곳을 오늘 1차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무자료로 도매상과 거래하거나 실물거래 없이 음식점 등에 세금계산서 7천 9백 여억 원 어치를 허위로 발급해주는 방법 등으로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천 억원이 넘는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조사를 곧 마무리지은 뒤 관련 세금을 확정해 추징하고 검찰에 업체 몇 곳을 추가로 고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