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용역업체 진압 작전 참여 확인” _베타 케이블 쿠리티바_krvip

검찰 “용역업체 진압 작전 참여 확인” _카메룬은 몇 경기를 이겼나요_krvip

용산 참사 당시 경찰 진압 작전에 철거 용역업체 직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는 지난 20일 사건 당시 경찰이 주고받은 무전 내용을 분석한 결과, 용역업체 직원 일부가 망루로 올라가는 계단에 설치된 장애물 해체 작업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서울 논현동에 있는 용역업체 본사와 용산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직원 2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용역업체가 당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와 진압 작전 참가를 경찰과 미리 조율했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용역업체 측이 장애물 해체를 단순히 도와준 정도를 넘어 진압이나 연행 과정에 참여했다면 처벌 대상이 되는 만큼 이런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진압 작전에 투입됐던 특공대원 등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서울 한강로의 용산 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사당동 철거민대책위원회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전국철거민연합의 점거 농성 개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