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70차례 핵 고폭실험' _다섯 개의 포커 파이널 테이블_krvip

국가정보원은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북한이 지난 97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70차례에 걸쳐 핵고폭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폭실험은 핵 기폭장치 개발을 위한 폭발실험이자 핵실험의 전단계로 국정원은 우리 정부가 이런 사실을 지난 98년부터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고 정보위원회 참석의원들이 전했습니다. 고폭실험이 실시된 곳은 평북 구성시 용덕동으로 영변에서 북서쪽 40㎞ 지점에 위치해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또 북한이 영변의 핵재처리 시설에서 8천여개의 폐연료봉가운데 일부를 최근 재처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고폭 실험과 폐연료봉 재처리사실은 지난 6월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조영길 국방장관의 현안보고와 지난 3일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도 확인한 바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