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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경제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진 상황"이라며, "앞으로 대외 여건에 따른 경기하방 위험이 장기화할 소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수석은 청와대에서 경제 상황과 정책 대응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최근 통상마찰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고, 반도체 가격도 당초 기대보다 크게 하락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우선, "미국과 중국, 유로존의 경기가 2018년도를 기점으로 하락하는 추세고, 이런 세계 경제의 둔화와 함께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에 비해 0.4%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도, 이런 대외 여건의 영향이 60~70%로 가장 컸고, 지방정부의 재정집행이 부진한 영향이 있다고, 윤 수석은 분석했습니다.

윤 수석은 다만, 2분기 때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이어, 2017년, 2018년에 이어 경기 하방 국면이 통상적인 것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지난 4월 산업활동동향 통계를 보면 경기지수 하락이 일단 멈췄다면서, "지금이 하강 국면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국면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3월보다 0.7% 늘었고, 또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앞선 3월과 같은 수준을 보여, 11개월 만에 연속 동반 하락을 멈췄습니다.

윤 수석은 4월 경상수지 적자와 관련해서는 "수출이 부진했고 배당금 지급 등 일시적 요인이 있어서 소폭의 적자를 나타냈다"며, 그러나 "5월에 당장 흑자로 돌아설 것이고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에 대해서는 올해 들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0만 개 내외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자리 핵심 계층인 30, 40대 취업자수가 줄어들고 있고, 경기 하방 위험을 감안할 때 고용 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임금 상,하위 20% 간 격차를 나타내는 임금 5분위 배율이 하락해 "노동시장 내에서의 양극화 현상은 시정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관망세 속에 하향 안정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시장 불안이 야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수석은 이처럼 경제 상황을 진단하면서 "성장의 하방 위험이 커진 상황이라서 보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경이 조기에 추진돼야 성장이 높아지고 경기가 나아지고 일자리가 1~2만 개 정도 창출될 수 있다"며 국회가 빨리 심의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기업 투자 프로젝트와 공공기관 투자 확대를 통해 10조 원 규모의 투자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수석은 경기 대응과 함께 구조적인 대응도 필요하다며, "7월 중 발표할 계획이었던 산업 혁신 방향과 전략을 포함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저소득층 금융 지원과 금융소비자 보호, 노후대비 자산 형성 지원 등을 포함한 포용금융 비전을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윤 수석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