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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장에서 써야 할 공업용 폐기름을 가정용 난방유로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5년 동안 판 양이 500억원어치가 넘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중랑천 옆에 있는 한 기름 저장고입니다. 기름탱크 한 곳을 열어봤더니 폐기름인 정제유가 쏟아져 나옵니다. 공업용으로만 쓰이도록 돼 있지만 석유 판매업자 45살 윤 모씨 등은 목욕탕과 일반 가정집 등에 팔아왔습니다. 가격을 정상난방유보다 20%가량 싸게 해 지난 99년부터 수십만 드럼, 500억원어치를 판매했습니다. ⊙이 모씨(피의자 ): 정제유라고 싼 거 있다고 그랬에요. 목욕탕에 써도 상관없다고 그래서 산 겁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석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부생연료유를 정제유에 섞어 난방유라고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래 기름을 퍼올리는 모터입니다. 윤 씨는 이렇게 양쪽에 호스 두 개를 설치해서 정제유와 부생연료유를 섞었습니다. 공업용 정제유는 매연이 심해 매연 정화시설이 있는 공장 등에서만 사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정충섭(한국석유품질검사소 중앙기동팀장): 이런 매연은 인체의 호흡기 계통이나 눈을 자극하는 등 인체에 상당한 피해를 초래하게 됩니다. ⊙기자: 고유가 시대 기름값을 아끼려는 서민들의 심리를 이용해 악덕업자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