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보고, 교육개혁.양성 평등사회 _돈 벌기 위한 영화_krvip

⊙앵커: 새 정부는 국민통합을 위해서 각종 차별철폐와 빈부격차 해소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계속해서 조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성과 학벌, 장애인, 비정규직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이른바 5대 차별 철폐를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차별시정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차별철폐를 위해 차기 정부는 먼저 국회의원 비례대표의 50%와 지역구 30%를 여성에 할당하고 호주제 폐지를 추진합니다. 지방대 출신을 많이 고용한 기업은 정부사업 진출에 혜택을 받고 장애인이 다수가 되는 기업모델이 개발됩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전담기구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고용허가제도 도입됩니다. 이와 함께 빈부격차 완화를 위해 근로소득세의 공제제도를 도입해 저임금 근로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정우(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낼 세금을 적게 내도 좋고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세금 낼 게 없는 경우에는 오히려 돈을 환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할수록 더 많은 세금 혜택을 봅니다. ⊙기자: 이와 함께 인수위원회는 교사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교육혁신기구를 설치하고 이공계 인력양성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보고에서 노무현 당선자는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원칙적으로는 옳지만 당장 입법화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충분히 검토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당선자는 사회의 차별과 분열을 시정하기 위해 제도에 얽매이지 말고 현장을 찾아 해결하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