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주서 첫 6·25 참전용사 증언청취_상원의장은 얼마나 벌까_krvip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주서 첫 6·25 참전용사 증언청취_남자는 내기를 잃고 사람을 죽인다_krvip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오늘(20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6·25 참전 용사 증언청취회 및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엽니다.

국방부는 2015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증언청취회를 열어, 참전용사들로부터 6·25 전사자들의 유해가 묻혔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대해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제주에는 천6백여 명의 6·25 참전용사가 살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는 사전 조사에서 구체적인 제보를 한 참전용사 150여 명이 참석해 전투 경험과 전장에 두고 온 전우의 사연 등을 증언합니다.

제주 출신 6·25 전사자는 2천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천3백여 명의 유해가 수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제주에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후보지가 없지만, 참전용사들로부터 타 지역에 대한 제보를 받기 위해 청취회를 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가족들을 상대로 발굴 유해의 신원 대조를 위한 DNA 채취 필요성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올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순천, 청주, 이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참전용사 증언청취회 및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