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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오늘 일부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흡하다며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 시민분향소를 열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는 오늘(2일)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옥시레킷벤키저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숨진 1,403명을 기리는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습기넷은 기자회견에서 "현행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으로는 아직 3·4단계 판정자들이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해 단계 구분의 철폐와 3·4단계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구제급여 지원, 옥시 등 가해 기업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 보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5일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49살 조덕진 씨가 숨지자, 지난 29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모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조 씨는 2007년부터 3년 동안 옥시싹싹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피해 사실을 정부에 신고했지만, 폐질환으로 인정되지 않는 4단계 판정을 받아 정부에서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