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쪽 국회 강행…한나라, 등원거부 _엑셀 빙고 카드 생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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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파행이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오늘부터 상임위를 가동하며 한나라당의 등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내일도 대규모 장외집회를 계획하는 등 등원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반쪽 국회라도 강행하기로 하고, 오늘부터 상임위별 활동을 들어갔습니다. 이에따라 민주당, 민주노동당과 함께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열어, 호남 폭설 피해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오후부터 계수조정 소위원회를 열어, 예산-결산 심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한나라당이 폭설 대책을 말하고 있지만, 이는 국회에 들어와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국회 등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사학법을 강행처리한 여당이 뒤늦게 민생을 언급하며 야당의 등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민생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내일 대구에서 '사학법 무효화'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하는 등, 등원 거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이 오는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어서, 대치 정국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