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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지난 70여 년 동안 역사 속에 묻혀있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의 만세운동이 3.1절 74돌을 맞은 오늘 그 기념비가 제막됨으로서 빛을 보게 됐습니다.

영월방송국 강홍식 기자의 취재입니다.


강홍식 기자 :

해마다 맞는 3.1절이지만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주민들의 올해 3.1절은 남다릅니다.

그것은 74년 전인 3.1만세운동 당시 이 지역 주민이었던 박수창, 박수영 선생 등 17명의 독립운동 사실을 담은 높이 4.5미터, 폭 1.5미터, 길이 3.2미터의 기념 동상이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박만희 (독립운동가 박수영선생 손자) :

역사 속에 묻혀서 전설만 남아 있던 것을 제가 수년간 이 자료 발굴을 위해서 노력한 끝에 74년만에 이제 빛을 보게 된겁니다.


강홍식 기자 :

금마리 독립운동은 3.1만세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나온 영월 군수와 수행원을 만세참가 연명부에 서명시키고 군주의 선두에 세워 만세를 부르게 한 것입니다.

제가 들고 있는 것이 당시 경무총감이 일본의 육군대신에게 보고한 전문입니다.

이 전문에는 당시 영월 군수가 군중에게 포위돼 만세합창을 강요받았다는 사실과 이를 진압하기 위해 수비병이 현지에 파견되었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로 금마리 주민 17명의 독립운동은 박만희씨의 끈질긴 노력에 의해 독립유공자 심사위원회에서 인정돼 그 기념 동상이 오늘 제막됨으로서 74년만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홍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