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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병원 의사들이 그동안 삼십여 차례에 걸쳐 장기이식 대기자 순서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괴팅엔, 레겐스부르크, 뮌헨에 이어 이번에는 라이프치히의 대학병원이 장기이식 순서 조작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37번에 걸쳐 장기이식 대기자 순서를 조작해 수술을 실시했습니다.

관련 의사들은 환자들로부터 대가로 돈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에는 실적에 대한 욕심과 공명심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플라이크(라이프치히 대학병원 의사협회 이사) : "의사 개인과 병원 측의 공명심은 물론, 환자와 교감을 하면서 이들을 가능한 한 서둘러 도와주려는 마음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들은 환자들의 혈액투석 횟수를 조작하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투석 횟수가 많을수록 장기이식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혈액투석이 이뤄진 것으로 기록되고, 기록에 대한 별도의 검토가 없다는 점이 이러한 조작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이제는 수술 여부를 팀 단위로 결정하고 기록도 수시로 확인하기 때문에 이런 일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과거의 이러한 일로 이미 누군가가 소중한 생명을 잃었을 수도 있다는 점에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