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촛불 집회 간첩 조작 사건’ 진상 밝혀야”_라이브 포커 계좌를 개설하세요_krvip

군인권센터 “‘촛불 집회 간첩 조작 사건’ 진상 밝혀야”_럭셔리 포커 가방_krvip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촛불 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가 간첩 사건을 조작했다"며 이에 대한 진상을 밝힐 것을 수사 당국에 요구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기자회견에서 "2016년 9월 당시 기무사는 간첩 조작 사건을 위한 팀을 구성해 그간 사찰해온 함세웅 신부와 함 신부가 상임대표로 있는 '민주주의 국민행동'을 대상으로 간첩 사건을 기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당시 박근혜 정권과 기무사는 탄핵이 기각돼 박 전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면 계엄령을 선포해 간첩 사건을 터뜨리려 했다고 한다"며 "탄핵이 인용되며 계엄령 선포 계획은 무산됐지만, 간첩 조작 사건은 기무사의 후신인 안보지원사령부(이하 안보사)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사는 언제든 조작 사건을 통해 정국을 흔들 수 있으리라 판단한 것"이라며 "올해 들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안보사 내부에서 간첩 조작 사건을 외부로 흘리는 인원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수사 당국이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동시에 안보사가 왜 간첩 조작 사건을 마무리 짓지 않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 미국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국내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보사 관계자는 "민간인 사찰 등 과거 기무사와 관련된 의혹들은 중앙지검 등 관계 기관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현시점에서 안보사 차원에서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