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맞춤형 개인정보 판매’ 일가족 등 무더기 적발_로젠홀름 성_krvip

검찰, ‘맞춤형 개인정보 판매’ 일가족 등 무더기 적발_팔로우와 좋아요로 돈버세요_krvip

중국 칭다오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해킹한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주문자가 원하는대로 판매한 혐의로 일가족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2부는 오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 모 씨 형제를 구속 기소하고 이들을 도운 연씨 부모를 기소유예했습니다.

연씨 형제는 지난 해 2월부터 석달간 인터넷 꽃배달 업체 대표 44살 박 모 씨로부터 경쟁 꽃배달 업체의 고객 정보를 넘겨달라는 의뢰를 받고, 30만 건의 개인정보를 5백만원을 받고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앞서 지난 2월 무단 계좌이체를 시도한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된 신 모 씨에게도 10만 건 넘는 개인정보를 4백만 원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연씨 형제에게 정보 수집을 의뢰한 혐의로 꽃배달 업체 대표 박 씨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연씨 형제가 제 2 금융권 대출과 도박, 쇼핑몰, 골프사이트, 초고속인터넷망은 물론 병원진료기록, 백화점 VIP 명단 등의 개인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연 씨와 개인정보를 주고 받은 혐의로 또 다른 개인정보 판매상 43살 용 모 씨도 구속기소하는 한편, 연 씨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해커 인 모 씨 등 2명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