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광진 일대 택시강도 잇따라…공개수배_선배들과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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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서울 강남과 광진 일대에서 택시 강도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20대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1일 저녁 10시 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한 남자가 60살 김모 씨의 택시에 올라탔습니다. 이 남자는 김 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현금 30여 만원과 카드를 빼앗은 뒤 도곡동에 택시를 버려두고 달아났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광진구에서 택시를 타고 경기 양평군까지 가 현금을 빼앗았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와 광진구 일대에서만 이같은 택시 강도 사건이 모두 다섯차례나 일어났습니다. 모두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나이가 많은 택시 기사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방원(서울 수서서 형사과장) : "범행 도구나 수법이 유사해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택시기사로부터 빼앗은 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당시 CCTV 화면을 확보하고 공개수배 전단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마른 체격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비슷한 범죄 전과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