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처형설’ 北 김혁철 살아있는 것으로 봐”_추악한 변신을 기대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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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처형설'이 제기됐던 북한 김혁철 전 대미 특별대표는 "살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과 간사인 민주당 김민기, 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오늘(16일) 정보위 전체회의 뒤 이 같은 내용의 국정원 보고를 전했습니다.

이혜훈 위원장은 "국정원은 지속적으로 판단했을 때 김혁철의 처형설과 숙청설은 믿기 어렵다고 했다"며 "총체적으로 평가해볼 때 살아있다고 본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 대표로는 미국에선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북한에선 김명길 전 베트남 대사가 유력하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하면서 현재 곡물 재고량을 감안하면 보유 식량이 다음 달 말이면 소진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 핵시설 관련해선, 영변 원자로는 장기간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고,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도 지난 3월 말 외형 복원이 마무리된 이후 특이 동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국정원은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 사건을 계기로 북한이 어선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각 수산사업소를 상대로 승선 인원 통제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