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와 한국 경제 _카지노 파티가 토제로 이동합니다._krvip

국제 유가와 한국 경제 _베토 면도기_krvip

출연자: 이경주 기자(KBS 라디오뉴스제작팀)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초점에 이경주입니다. 우리 경제 여건을 보면 요즘 어려움이 가득합니다. 기름 값이 오르고 원화 가치, 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으로 기업의 비용부담은 늘어나게 되고 수출 경쟁력을 떨어트리게 돼 회복 조짐을 보이는 우리 경제의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대세로 굳어지는 듯 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가 오르는 기름 값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그야말로 걱정이 태산인 모습입니다. 오늘 뉴스초점 시간에서는 기름 값과 우리 경제를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뉴스초점 오늘의 주제는 국제 유가와 한국 경제입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에너지 가격 정보실장으로 계시는 이문배 위원님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실장님은 오늘 주제하고 정말 맞는 그런 가격정보 이러니까 말이죠. 우선 에너지 가격부터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그러면 자고 나서 아침뉴스를 보면 항상 사상 최고치라는 말이 하루가 멀게 지금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하도 오르다 보니까. 궁금한 것이 요즘 국제유가가 오를 수 있는 만큼 오른 것이냐. 이런 것이 제일 궁금하거든요. 한번 동향을 분석해 주시죠?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예, 현재 유가가 다 오른 것이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과거 치에 비해서 사상 초유의 고유가 상황이기는 하지만 경제 전반적인 여건으로 봐서는 아직도 유가가 완전히 다 끝났다고 생각하기는 어렵고 연내에 자칫하면 백 불대의 유가 수준이 달성될 수 있겠다하는 것이 바로 현실에 와 있는 상황입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기름 값 그러면 대충 짐작해 봐도 10여 년 전에 말이죠. 그 당시에도 40달러 50달러대가 넘었다고 그래서 비상이 걸리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 지금 100달러 운운하니까. 10년 안쪽에 두 배 더 오른 것 아니겠습니까?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예, 그렇습니다. 지난 1979년에 이란 혁명사태가 있었고 80년 하반기에 이란. 이라크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부분은 뭐냐면 그 당시에는 이란이 원유의 생산과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므로서 시장이 일대 혼란이 왔습니다. 또 이라크와의 전쟁이 추가적으로 이어지면서 원유시장은 그야말로 대혼란 기에 들어갔었는데요. 최근에는 유가가 상승하기는 하지만 실물시장에서 원유 모자란다 하는 얘기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보면 원유가 그대로 제품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석유제품으로 정제된 제품으로 소비가 되기 때문에 원유를 정제하는 설비의 능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같은 경우는 환경적 요인이라든가 투자 제안 이런 것들로 인해서 접근성의 제안, 투자 접근성의 제안 등으로 인해서 정제 능력의 부족이 중요한 요인으로 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한 가지 지적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지난번에 미국에 허리케인이 있을 때 미국의 정유 시설들이 망가졌다. 그래서 기름이 오른 것도 다 그런 이유죠?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단기적으로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IAEA 회원국들 간에 비축돼 있던 원유 물량을 일시적으로 방출했던 그런 최근의 실적이 그때입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최근에 그러니까 원유 값 인상은 생산량이나 공급 문제이라기보다는 원유 정제 설비 쪽에 기인한 것이 더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원유 공급문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고요. 대체적으로 지금 유가가 지난 금요일 11월 1일가 현물가격을 보면 두바이 현물가격이 배럴당 86불에 올라섰고 10월 말일자로 보면 WTI 미국의 서부 텍사스 중질유라고 표현하는데요. 이 WTI 현물가격이 95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배경을 말씀드리면 전 세계적으로 타이트한 석유 수급 상황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제품의 부족도 그 원인 중에 하나고 원유도 역시 마찬가지로 상당히 타이트하다. 물론 원유 수급 상황에 현재 문제가 발생한 거라고 애기할 수 없지만 굉장히 타이트하게 조여지고 있어서 수요에 비해서 공급물량이 그렇게 여유 있게 넘쳐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재 수급 상황입니다. 또 이와 같은 현실적인 수급상황을 바탕으로 해서 특히 미국시장 또 전 세계 시장의 석유나 원유를 제품으로 하는 소위 말해서 실물시장이 아닌 금융시장 ,선물시장에서 투기 거래의 수요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투기 거래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유가도 같이 상승한다. 최근의 투기 수요가 결국은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하는 요인이 그래서 언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거 보면 그 전에 요인 그러니까 79년의 요인을 말씀해 주실 때도 이란 혁명이라든가. 이란, 이라크가 전쟁을 하는 거 이런 것은 구체적인 요인이고 과격한 그런 요인이었습니다만 요새는 작은 요인에도 기름 값이 들썩거리는 것을 보면 글쎄요 금융시장에 헤지펀드가 있듯이 석유도 마치 금융 상품처럼 말이죠. 투기와 그런 자본이 분명히 있긴 있나 보죠?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예, 그렇습니다. 70년대와 8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석유 시장은 거의 대부분이 메이저에 의해서 좌지우지 됐습니다. 따라서 그 당시에는 원유나 상품에 대한 선물시장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 당시에는 투기 수요에 의해서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거의 없었고요. 이것이 실제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것이 90년대 후반부터 전 세계의 시장에 원유 및 석유 제품에 대한 선물시장이 아주 활발하게 발전이 됐고 물량도 상당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들어서는 특히 미국시장의 위험 요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런 걸로 인해서 경제가 불안 요인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 동안에 이자율 연방기금 이자율이라든가 제한하는 율을 좀 올려왔던 거와 달리 최근에 다시 내리는 추세고 따라서 헤지 펀드들이 이런 금융시장에서 제대로 이윤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히 이런 원유라든가 기타 상품 선물시장에 들어와서 이쪽에서의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 투기 이런 것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그 원인이 되겠죠.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시세 차익을 노리는 그런 장사행위, 상업행위 더 많이 원유시장에 작용한다. 이렇게 되면 석유가가 고가가 될수록 이런 사람들은 더 재미를 보기 위해서 움직임이 강화되지 않을까요?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그렇긴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유가가 그렇게 한없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한계는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은 배럴당 70달러 수준의 유가 상황일 때도 유가가 다소 부풀려져 있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커멘트들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100불 유가가 현실화 될 것이냐 하는 문제는 상당히 의문시 됐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보면 투기 자금이 이렇게 열풍적으로 몰아닥치면서 유가가 올 연말 이내에 100불 시대도 올 수 있다.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 현실화 되면서 상당히 유가 그러면 어디까지 오를 것이냐는 문제가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네 이렇게 해서 돈 버는 사람이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죽을 맛인데 왜 이렇죠. 이번에는 얘기를 진전 시켜볼까요. 아까 석유공급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공급도 좀 달린다. 이런 것은 지적된 사항이고요. 그렇다면 의문점이 산유국들 오펙이 대표가 되겠죠. 이런 데서 기름을 적게 생산하는 것이냐. 혹은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수요량보다 공급이 모자라게 생산을 해서 생산을 조절을 하는 것이냐. 이런 의문이 드는 것은?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네 이걸 말씀드리자면 현재 세계 수급 상황을 좀 소개를 시켜드리면 하루 전 세계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물량이 약 8천 6백만 배럴정도 된다. 8천 6백만 배럴 중에서 소위 선진국 OECD라고 하는 선진국에 소비되는 물량이 전체 한 60% 한5천만배럴 정도 됩니다. 그 다음에 개도국에 40%정도 됩니다. 그런데 소비 비중으로 보면 OECD가 높지만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증가율을 보면 OECD 국가들은 고유가가 되면서 에너지 소비 효율이라든가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문제 이런 것 때문에 늘어나는 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미국이 부분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다른 나라는 오히려 줄거나 현상을 유지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개도국은 아시다시피 중국이라든가 아시아 개도국들의 대부분은 유가가 높지만 소비자들에게 어떤 보조 제도를 그대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또 경제 발전 단계에 있어서 소비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공급 부분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공급은 오펙이 한 40%정도 공급을 합니다. 그런데 비 오펙이 나머지 60% 공급받는데 향후에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면 비 오펙에서는 구소련지역이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거의 늘어날 개연성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오펙의 향후 기대되는 수요 증가 되는 물량의 공급은 오펙에 기대하는데 오펙이 자기들의 공급 물량을 스스로 컨트롤 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시장의 수급상황이 여전히 자기들 나름대로 타이트하게 유지하려고 할 것이고 자기들이 목표한 가격 수준을 맞추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유가 상황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예, 오펙 입장에서 만약에 생각을 해보면 이런 생각이 드네요. 오펙이 만약에 정책이 공급량을 조절하면서 고유가를 유지한다면 이른바 말씀하신대로 OCED 국가든 과학기술이 발달한 나라에서는 새로운 에너지 절약 책을 쓸 것이고요. 대체 에너지 개발에도 힘 쓸 것이고요. 그러면 결국은 기름을 팔아야 되는 오펙으로서는 결과적으로 손해라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오펙을 하지 않을까요?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따라서 오펙은 과연 어디까지 고유가를 인정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죠. 어느 정도의 유가 수준이 올라가면 수요가 떨어질 테니까. 수요가 떨어지기 전에 그 요인을 잡아내서 적절하게 수급 조절을 하려고 오펙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 현 시점은 오펙으로서는 자기들이 물량을 추가적으로 공급받는다 하더라도 현재로는 투기에 의한 수요이기 때문에 공급 물량을 늘려서 반드시 가격을 잡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오펙의 주장입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이경주 앵커가 진행하는 KBS 제1라디오 뉴스초점을 듣고 계십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국제 유가와 한국경제의 대응에 대해서 이문배 에너지 경제연구원 정보 실장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네 이 실장님 그런데 요즘 세계적으로 원유 때문에 큰 관심들을 갖고 있는 가운데 해외 뉴스를 보니까 상하이 지역이던가요. 중국의 한 지역에서 우리로 치면 주유소라든가 혹은 농촌 기름을 공급 해주는 이런 데에서 석유통을 들고 장사진을 치는 정말로 장사진으로 3일을 기다렸다. 이런 것을 뉴스를 본 적이 있거든요. 화면으로 말이죠. 중국 그러면 바로 요즘에 석유의 블랙홀이다. 할 정도로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는 나라로 부족하고요. 또 인도도 그렇고요. 우리는 굳이 구별한다면 OECD에 속한 거로 아까 분리해서 설명을 해주셨고요. 이른바 개도국들의 공급이 그 만큼 필요하다. 더 커지는 겁니까? -이문배 개도국 중에서 중국은 상당히 향후에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생산국인 데도요?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생산국이긴 하지만 중국이 현재 하루 7백60만 배럴내지 7백70만 배럴을 소비하고 있는데 중국이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은 약 3백50만 배럴 정도 내외밖에는 안됩니다. 따라서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해야 되는 것이 중국의 실정입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소비자들이 그 만큼 아우성을 친다는 얘기는 국내 제품의 소비자 가격에 대해서 중국 정부가 어느 정도 통제 가격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 내에 석유공급회사들은 사실은 이윤을 손해 보면서 까지 국내 소비자들한테 공급해야 되고 또 자동차 수요는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사려고 하지만 중국내 석유회사들이 해외에 파는 것이 수익이 훨씬 높지 국내의 수익은 좀 작거든요. 그런 면이 국내 수요 공급을 달리게 하는 그런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요즘에 고유가 시대이건 딱 부합되는 그런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기억에도 과거에 중동전쟁이 일어나거나 이럴 때도 세계적으로 오일쇼크가 일어나고 그 당시만 해도 한 70년대 이쯤에도 석유 무기화라는 말이 등장하면서 그때 세계가 오일쇼크에 한번 부르르 떨었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즘에 그런 확실한 없이 고유가 시대가 꾸준히 계속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번 앞서는 79년 사태를 설명해주셨지만 70년대에 그 당시 오일쇼크 갑작스럽게 왔던 오일쇼크죠. 그거하고 요즘에 고유가 시대, 기름 값도 5배, 6배, 10배 이상 오른 것입니다만 한번 분석을 해주신다면요?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기본적으로는 과거 70년대 1,2차 석유파동과 지금과의 차이점을 말씀드린다면 과거에는 실제로 공급의 중단사태가 발생했습니다. 1차 오일쇼크도 중동 산유국들이 소비국 미국을 포함한 소비국들에게 석유 선적을 중단하므로서 공급중단이 한번 있었고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왜 이스라엘 편을 드느냐. 너희들한테 석유 안 팔겠다. 그랬던 거죠.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그렇습니다. 그 다음에 2차 오일쇼크는 아까도 말씀드린 이란 혁명의 결과로 인해서 이란이 생산과 수출을 중단하므로서 나타난 그런 현상이었습니다. 따라서 실물 쇼크를 반영한 것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최근과 다른 점 중에 하나가 과거에는 굴뚝산업이 산업의 중심에 있지 않았습니까. 최근에는 이것들이 선진국 특히 개도국들 같은 경우는 굴뚝산업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도 주로 산업이 IT산업으로 많이 산업구조가 변화가 됐고 또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가 세계화 글로벌화가 되면서 각국의 경제 정책들이 서로 호환성을 이룰 수 있는 부분이 좀 있고요. 또 무역화 국제 무역의 자유화가 실시되면서 소위 말해서 중국과 같은 저가 공급 저가 제품의 공급 능력이 미국시장이라든가 우리나라 시장이라든가 선진국 시장에 넘쳐나므로 인해서 사실은 고유가로 인한 과거의 코스트푸시 인플레이션에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또 금융시장의 글로벌화 이런 것을 통해서 각국 정부들이 금융정책의 상호 호환을 통해서 인플레션이라든가 경제 정책을 컨트롤할 수 있어서 그것이 과거 70년대의 오일쇼크 때의 경제적 인펙트와는 다른 측면에서 훨씬 낮은 그런 인펙트를 생산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점진적으로 야금야금 오르다 보니까. 요즘에는 글쎄요. 요새 자동차 기름 값 많이 는다는 소리는 합니다만 주변에서 피부 적으로 위기의식이 약해진 것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 경제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 이런 것이 궁금해집니다.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예, 최근에 저희 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유가가 한 10%정도 상승했을 때 거시지표에 따른 경제 성장률 같은 경우에 0.2%포인트 정도의 하락, 둔화 그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고요. 한국은행이 0.2%포인트 정도고요. 저희 연구원 같은 경우는 0.2%포인트보다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 그 다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같은 경우에 0.3%포인트 정도 인상되는 것으로 분석이 된 바가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 80년대 2차 오일쇼크와 그 결과와 대비해 보면 아주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것이거든요. 그 당시에는 실질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그 다음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10% 또 사는 데 따라서는 생산자 물가가 15%내지 20% 상승한 그러한 결과가 있었는데 그것과 대비해 보면 현재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여러 가지 영향 때문에 상당히 영향이 둔화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이경주 앵커가 진행하는 KBS 제1라디오 뉴스초점을 듣고 계십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국제 유가와 한국경제의 대응에 대해서 이문배 에너지 경제연구원 정보 실장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네 그러면 우리 국내에 석유 소비에 대해서 기름 소비에 대해서 알아봤으면 합니다. 국내 석유 상황이 말이죠. 죽 변화되고 있다는 말씀을 개괄적으로 해주셨지 않습니까. 굴뚝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넘어가면서 그 시대별로 특징이 있었겠죠. 요즘에는 그때보다는 우리 산업구조가 내성이 좀 있긴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네 그렇습니다. 과거보다 산업구조의 변화가 있었고 또 정부의 여러 가지 에너지 절약 시책이라든가 또 에너지의 다변화 이런 것을 통해서 상당히 많이 변화가 됐습니다. 그런 것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었습니다. 또 지금 현재 보면 우리나라가 하루에 소비하는 석유 소비량이 한 200만 배럴내지 21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 1998년도 IMF사태 이후에 큰 변화 없이 하루 200만 배럴내지 210만 배럴 수준에서 평균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급격한 증가는 없군요.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거의 급격한 증가는 없고 아주 낮은 증가율 또는 현상적으로 유지하는 그런 수준만 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보면 고유가의 여파로 인해서 휘발유소비라든가 이런 것들이 정체 에너지는 부분적으로 그런 상황을 보이고 있고 산업용 같은 경우는 예외적으로 우리나라가 전체 석유 소비의 50%를 넘는 그런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석유화학산업의 비중이 높고 이런 것들이 하나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지금 산업용으로 말씀해 주셨는데 50%정도를 우리나라의 산업도 다양화 됐지 않습니까. 두께도 그렇고 볼륨도 커지고 말이죠. 이런 상황이라면 산업별로 보면 여기에서 우리가 대응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할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산업별로는 지금 고유가 시대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어디고 좀 강력하게 그래도 버틸 수 있는 부분은 어디라고 보십니까?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현재로서는 이런 고유가 상황에서 산업별로 가장 어려운 섹터라고 한다면 역시 석유화학산업분야를 들 수 있습니다. 석유화학산업분야 같은 경우에 우리나라가 90년대 후반에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해서 설비규모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최근에 들어와서 중동이라든가 중국지역에 새로운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에 우리가 그 동안에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수출시장의 개파를 가지고 버터올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중동이나 중국의 신규 설비 등이 많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석유화학산업도 구조조정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문제가 남아 있고 두 번째는 석유화학산업 중에서 특히 화학섬유산업 같은 경우에는 고유가로 인해서 상당히 직격탄을 받는 그런 산업이 되겠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사실상 석유제품이죠.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그렇죠. 그 다음에 물류산업, 물류산업 같은 경우에 운송비의 부담 때문에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제조업 중에서는 특히 플라스틱 산업과 같은 석유화학업종의 산업이 되겠습니다. 주로 물류비중이 높은 산업이 고유가에 취약한 산업이 되겠습니다. 항공 산업도 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그렇군요. 그런데 석유가 결국은 우리 에너지원으로서 지구상에서 고갈되는 시점이 언제냐. 그리고 그에 앞서서 석유의 사용량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소비가 줄어드는 시점, 이걸 전문용어로 오일피크라고 하던데 말이죠. 이 오일피크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지금요?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기술적으로는 지질학자를 중심으로 해서 현재 오일피크가 진행되고 있고 적어도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현실적으로 오일피크가 이루어지고 난 이후에 실제로 원유의 생산은 고갈 때문에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하는 기술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사실상 이 세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보는 상황이겠군요.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경제학자들의 매장량에 대한 기준에 있어서 다소 논란은 있고 아직까지는 정설로서 피크의 이론이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은 주장이 되고 있지만요. 현재 원유가치 매장량 같은 경우에는 1조 1천 억 배럴 정도 지금 있고 현재의 기술수준으로 봐서는 40년 정도는 더 버틸 수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매장량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전체 매장량의 오펙 점유율이 한 75%정도 되고 중동 오펙의 경우에 과연 언제가 피크가 되겠는가가 사실 관심 중에 하나인데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역시 아까 말씀드린 대로 2010년에서 2020년 중반쯤에는 실제로 피크에 도달하지 않겠느냐. 지금 이 오펙 산유국을 제외한 OECD국가들 선진국에서는 오일 샌드라든가 아니면 바이오 오일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해서 소위 새로운 과거에는 컴밴션오일에 반대되는 의미로 씬필오일이라고 하는데 그런 오일에 대한 개발도 지금 활발하게 이뤄내고 있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모래에서도 기름을 짜내고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그러니까 모래에 묻혀 있는 기름. 네 그렇죠.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그렇군요. 하기야 뭐 석기시대가 끝난 게 돌멩이가 떨어져서 석기시대가 끝난 게 아니다. 청동기라는 게 나왔다. 그래서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가 에너지원을 좋은 게 나오면 극복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있기는 합니다만 말씀을 듣고 보면 좀 답답해지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그런데 눈앞에 더 답답한 것이 있죠. 기름 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아까 실장님께서도 백 달러의 저지선 비슷한 톤으로 말씀해 주셨는데 올해 말 당장 내년 그리고 중기 또 장기 이렇게 보면 결국은 원유 값의 오름세는 계속 치솟기만 할 것인가. 이것이 제일 궁금하거든요?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저는 두 가지 관점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향유 유가가 계속해서 오를 것이냐. 지금 아까 말씀드린 대로 현재의 유가가 투기 버블이 끼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보면 적어도 배럴당 20달러 이상의 투기 버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유가가 계속 오를 수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미국경제를 보면 상당히 취약한 관점도 주목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향후에 변수가 될 수 가 있겠습니다만 결국은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갈 개연성도 꽤 높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유가로 인해서 실제로 세계 경제 각국의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유가가 치솟았다가 저희들은 그 부분을 대체로 배럴당 110달러정도 되지 않겠는가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올라갈 최정점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그렇습니다. 단기적으로는 120달러 이상도 올라갈 수 있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평균적인 개념으로 봐서 그런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결국 경제적 영향으로 인해서 결국은 수요의 둔화와 함께 유가가 떨어지지 않겠는가. 버블이 꺼지면서 그런 요인이 하나 있을 수 있고 두 번째는 1,2차 오일쇼크 때와 같이 상당히 아까 수급이 타이트하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산유국에서의 어떤 이벤트 그 이벤트라고 한다면 예를 들어서 미국과 이란, 서방과 이란 핵개발과 관련된 문제의 전쟁이 유발된다던가. 아니면 산유국의 테러 이런 것들로 인해서 공급의 부분적인 중단사태가 발생돼서 유가가 기대이상으로 배럴당 150달러라고 할까요. 130달러라고 할까요. 유가가 치솟으면서 결국은 수요가 폭락하는 경기가 둔화되고 수요가 폭락하는 그런 관점으로 유가의 흐름이 진행되지 않을까. 두 가지 관점으로 얘기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경기가 특별하게 둔화되지 않는 한 또 미국경제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와 같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서 경착륙의 우려도 있지만 연착륙이 성공한다면 그로 인한 효과는 석유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그리고 투기 수요의 개입과 함께 유가는 꾸준하게 오를 수 있는 개연성이 꽤 높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네 지금까지 죽 말씀을 들어본 것은 현재 에너지 석유 가격의 고공가 행진, 이게 얼마나 계속 될 것이냐. 그리고 그 원인은 무엇이냐. 집중적으로 따져봤는데 역시 앞으로 우리가 더 연구하고 지금 정부에서도 연구하고 있고 업계에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만 당연히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을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여러 가지 대체 에너지 개발이라든가 이런 면에서도 우리 산업의 나아갈 길은 분명히 요즘에 고유가 시대가 제시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제가 해봤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됐기 때문에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좀 있네요. 한 말씀 더 끝으로 해 주신다면요. -이문배 실장(에너지경제연구원 가격 정보실) 아무래도 유가 대책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정책들이 장기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정책들이 많습니다. 또 대체 에너지개발이라든가 해외 유전개발이라든가 비축유 확보라든가 이런 것들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정책들이거든요. 따라서 정부의 정책을 꾸준히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고 단기적으로는 아무래도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적 노력, 그리고 정부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정책의 개발 이런 것들이 좀 더 확대돼야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경주 사회자(KBS라디오뉴스제작팀) 네 역시 꾸준한 정책의 추진 그 다음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여기에 대한 호응, 인식 이런 것이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이 계속 과제로 던져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