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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감량경영 바람이 은행권에도 불고 있습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시중은행들이 명예퇴직을 확대하고 또 신입사원 채용을 억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인원감축에 나섰고 또 신설 은행들은 갖가지 경비절감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혜례 기자가 계속 전해 드립니다.


⊙김혜례 기자 :

서울은행의 강남지역 물류센터 이 지역 53개 지점과 출장소를 돌면서 중요 증서와 전표 등을 나눠줍니다. 매일 각 지점에서 이런 비품을 가지러 본점까지 들어가야 하는 인력과 시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입니다.


⊙김광호 (서울은행 강남영업본부) :

각 영업점에서 월말이라든가 바쁜 때에 용도품이나 ..증서를 본점으로 타러가게 되는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습니다.


⊙김혜례 기자 :

요즘 은행마다 가장 바쁜 곳은 여신관리팀입니다. 대출을 받아간 고객 가운데 갚을 날이 지났거나 이자를 연체하는 고객에게 전화나 우편물로 조기상환을 재촉합니다. 갖가지 경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여러가지입니다.


⊙김형근 (동화은행 경영관리팀) :

크게는 우선 본점이전을 1년 연기하기로 했구요 그다음에 적자 점포를 폐쇄하고 그다음에 작게는 골프회원권을 매각하는 등 수지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 :

그러나 감량경영을 위해 은행들이 선택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인원감축입니다. 서울은행이 이미 319명을 명예퇴직시킨데 이어 제일은행이 151명, 조흥은행이 60명 등 5대 시중은행들이 지금까지 530명에 대한 명예퇴직을 단행했습니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신입사원 채용규모도 줄였고 특히 제일은행은 예년의 1/4 수준인 백명만을 새로 뽑기로 했습니다. 은행업무의 자동화 전산화로 지점없는 은행이 늘어나는 것이 선진국 금융계의 추세인데다 불황까지 겹쳐 국내 은행들의 군살빼기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