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빈곤층 5천만 명 근접…역대 최다_애드리언 브로디가 수상한 상_krvip

미국 통계국은 지난해 미국의 빈곤층이 전체 인구의 16% 수준인 4천910만 명으로 통계를 작성한지 5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국은 당초 지난 9월 2010년 빈곤층이 4천620만 명이라고 밝혔지만, 현금 급여액에만 집중해 온 기존 방법 대신 정부 보조금과 급여세 등을 포함한 좀 더 폭넓은 차원에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와 흑인 빈곤 비율은 줄어든 반면 백인, 아시아계, 히스패닉계와 노인층 빈곤 비율이 상승했습니다. 9월 발표된 통계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층 빈곤 비율은 9%였지만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 결과 15.9%까지 높아져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집을 소유하고 있어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사람들의 빈곤율은 증가한 반면 세입자이거나 대도시 외곽에 살고 국가가 보장하는 건강보험 혜택만 받는 경우 빈곤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인 가족 기준 빈곤선은 연소득 2만4천343달러로 지난 조사 때 2만2천 달러보다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