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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핵시설 파괴명령내린 IAEA; 이라크 바그다드 근처 알아테르공업단지 핵시설 위성 사진


박대석 앵커 :

국제 원자력기구는 핵시설을 스스로 파괴할 것을 이라크에 명령했습니다.

보도에 정필모 기자입니다.


정필모 기자 :

IAEA, 즉 국제 원자력기구는 이라크에 대해 바그다드 근처의 알아테르 공업단지 핵시설을 파괴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알아테르 공업단지의 핵시설이 이라크의 핵무기 개발과 제조에 필요한 특수설비로 고안된 이상 다음달 중순까지는 감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파괴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IAEA측의 설명입니다.


부스비 (IAEA 대표) :

이라크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체 없이 새 정보를 공개하고 핵시설의 파괴를 시작하도록 할 것입니다.


정필모 기자 :

IAEA의 이 같은 명령은 이라크측과 벌인 사흘 동안의 협상이 결렬된 뒤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이라크측은 산업용인 알아테르 핵시설을 파괴하려는 어떤 결정도 정치적 음모에서 나온 것이라며 IAEA의 명령에 불응할 뜻을 비쳤습니다.

알아테르 핵시설은 바그다드에서 남서쪽으로 30km지점에 위치한 이라크 핵개발 계획의 중심지로 걸프전에서도 거의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등 서방국가들은 최근 이라크가 이 시설을 이용해 여전히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파괴를 요구해 왔으며 이 같은 서방측의 요구를 이번에 IAEA가 대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