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내렸더니 수입차·SUV에 고객 몰렸다_딜마의 명언, 누가 이기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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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해 개별소비세율 인하 연장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개소세 인하 효과가 고가 수입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개소세율을 인하한 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50만9천여 대로 1년 전보다 18% 늘었습니다.

차종별로는 일반 승용차가 30만천여 대로 6.3% 늘어나는 동안 SUV는 12만여 대에서 17만 4천여 대로 44.8% 급증했습니다.

미니밴 역시 2만 7천여 대에서 3만 3천여 대로 22.5% 늘어 SUV와 미니밴을 더한 전체 레저용 차량 판매 증가율은 40.7%에 달했습니다.

일반 승용차 차급별로는 준대형 18%, 대형 16%, 중형 11.3% 등의 순으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반면, 준중형은 0.6% 증가하는데 그쳤고, 경차는 -0.9%, 소형차는 -11.3%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차의 경우 가격대별로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대가 42.2% 늘어난 것을 비롯해 1억에서 1억 5천만 원대는 40%,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대는 30.7% 등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개소세가 당초부터 면제된 경차는 개소세 인하에 따른 혜택이 전무했고, 소형차 역시 고가 차량보다 혜택이 미미해 개소세 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개소세 인하 혜택이 고가 수입차와 SUV 등에 집중되고 경차와 소형차 등 주로 서민이 이용하는 차량은 소외되는 부작용이 있다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