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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강원도 횡성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은행 지점장이 고객 예치금 수백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내부 감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강원도 횡성의 한 야산에서 원주의 모 은행 지점장 48살 김 모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지점장은 사건 전날 몸이 좋지 않다며 은행에서 조퇴를 한 뒤 행적을 감췄습니다. 실종 하루만에 숨진채 발견된 김 지점장은 그동안 고객 예치금 수백 억원을 횡령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해당 은행으로부터 내부 감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확한 횡령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은행 관계자들은 김 지점장이 횡령한 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금융권 관계자: "예금을 횡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예금을 빼가지고 펀드에 투자했거나 그랬을 확률이 제일 높은데..."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대규모 주가 폭락과 함께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횡령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금융회사등을 상대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