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원 집단급식 엉망…14곳 적발 16명 기소_거대한 포커 칩 만드는 법_krvip

[연관기사] ☞ [뉴스12] ‘급식 위생 불량’ 기숙 학원 14곳 적발 경기도 지역 사설 기숙학원 14곳의 급식소에서 불법유통 달걀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해오다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방검찰청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합동으로 경기도 내 28개 사설 기숙학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절반인 14개 급식소를 적발해 관련자 1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5개 급식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과태료 등 처분을 의뢰했다. 적발된 학원들을 보면 ▲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깨지고 오물이 묻은 항생제 검출 불법유통 계란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거나 ▲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조리 목적으로 보관, ▲ 수입산 고기와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하여 제공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현행 법령상 집단급식소를 '위탁'이 아닌 '직영'으로 운영하는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조리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사용하더라도 형사처벌할 수 없다는 맹점이 발견됐다며 조만간 법률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