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나선 트럼프·바이든 지지자들…“개표 중단” vs “모두 개표”_태양 베팅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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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 개표 결과를 놓고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 지지자들의 갈등도 격화돼고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개표 중단을 즉각 요구했고 바이든 지지자들은 끝까지 개표해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과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대치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충돌직전까지 가려하자 경찰이 해산을 요구합니다.

양측은 현재 진행중인 개표 상황이 정당하지 않다며 항의를 이어 갔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미시간과 애리조나 등 바이든 후보가 역전한 곳을 중심으로 시위를 벌이며 즉각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매튜 우즈/트럼프 지자자 : "개표를 재고해야 합니다 수백만 명의 유권자들이 불법으로 등록돼 투표를 했습니다."]

바이든 지지자들은 트럼프 측이 의도적으로 선거를 망치려고 한다며 모드 표를 끝까지 개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안젤로 아우시아/바이든 지자자 : "트럼프 측은 선거를 망치려고 해요. 개표하는 사람들을 방해하려고 하죠."]

바이든 후보가 인수위 홈페이지를 여는 등 승리 확정 행보를 보이자 트럼프와 바이든 양측 지지자들의 갈등은 한층 더 격화돼는 양상입니다. .

양측 후보들이 개표 중단과 끝까지 개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만큼 지지자들의 시위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미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양측의 시위가 번지면서 자칫 물리적인 폭력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