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선결과제 수두룩 _베팅 승리 등록 보너스_krvip

⊙앵커: 그러나 개성공단 입주를 위해서는 안정보장 등 우리가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최재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건설산업연구원은 개성공단의 개발로 남북한이 누릴 수 있는 경제효과는 8조 2000억원. 고용창출은 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개성공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그 경제적 가치는 돈으로 헤아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개성공단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우리 기업이 마음 놓고 설비투자를 하고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투자 안전성과 경영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또 입주 기업의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 공단 분양가와 근로자의 임금도 적정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평당 분양가 10만원 이하, 근로자 임금 월 70달러 안팎이 가장 적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임금보장과 출입의 자유로움, 그 다음에 분쟁의 원만한 해결 등 그런 기본적인 조치들이 갖춰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공단을 움직일 전기와 용수, 원자재 통관 등의 문제도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또 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이 대부분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도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