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도 ‘총파업 돌입’ _수영장 카지노 시즌이 있는 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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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물연대 파업이 나흘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기계 노조도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건설노동조합도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덤프트럭과 굴착기 기사 등으로 구성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건설기계 노조는 유가 급등에 따른 운반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늘 새벽 0시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조합원 만 8천여명이 모인가운데 집회를 연 뒤 청계광장까지 행진했으며 저녁 7시부터 여의도에 모여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어제 정부와의 교섭에서 건설기계표준임대차계약서와 관련해 진전된 합의안이 제시됨에 따라 덤프트럭 수천여 대를 집결시키는 차량 투쟁은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또 나흘로 예정됐던 상경투쟁을 이틀로 줄이고 개별 사업장으로 돌아가 협상을 하면서 투쟁을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건설기계노조는 한 달이 넘는 공사의 경우 건설사가 건설 장비의 기름값을 지급하도록 돼 있지만 이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표준임대차계약서' 준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건설기계 노조의 파업으로 전국의 도로와 토목 공사현장은 물론 판교신도시와 김포신도시, 서울 은평뉴타운,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대규모 국책사업 현장들이 공사를 중단하거나 대체공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