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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늘을 한번 보셨습니까? 가을 하늘처럼 청명한 데다가 언제 그렇게 무더웠냐는 듯 선선한 바람도 불었습니다. 성큼 다가온 초가을 느낌을 김성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간간이 지나는 구름 사이로 하늘은 요즘 들어 한층 높아졌습니다. 성큼 다가선 초가을 햇빛 아래 유난히 비가 많았던 올 여름도 서서히 작별을 고하고 있습니다. ⊙김시준(경북 안동시): 계속 잦은 호우로 인해서 농사일을 하지 못하다가 마침 오늘 날씨가 좋아서 깨를 펴서 말리려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어제 강원 영동지방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비까지 내리면서 강릉 경포를 비롯한 동해안 99개 해수욕장 모두가 문을 닫았습니다. 또 부산 해운대와 충남 만리포 등 남해와 서해해수욕장들은 이달 말까지 문을 열 계획이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사실상 올 여름 피서는 마감된 셈입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북쪽에서는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는 남부지방의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날도 있겠지만 더 이상 큰 무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남부지방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처서인 내일은 중부지방까지 비가 점차 확산되면서 가을이 오는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성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