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상대 카드깡 일당 붙잡혀 _포커 카드 성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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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돈이 급한 군인들을 상대로 카드깡을 하며 억대의 돈을 뜯어온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깊은 밤 빈 사무실만을 골라 금품을 털어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경찰에 구속된 김 씨 형제는 지난 3월 서울 도선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스포츠신문 등에 군인들에게만 좋은 조건에 대출을 해 준다고 광고를 냈습니다. 그리고 높은 이자를 물리고 일정액을 먼저 떼는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돈이 급한 군인들을 유혹했습니다. 이들이 노린 것은 바로 제 때에 돈을 갚지 못한 군인들이었습니다. 부대에 통보해 불이익을 주겠다며 군인들을 협박한 이들은 다시 높은 이자를 물리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1억 20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동생인 31살 김 씨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형 김 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심야에 빈 사무실만 골라 털어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33살 임 모씨에 대해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모 빌딩의 빈 사무실에 공구로 문을 따고 들어가 현금 7만 2000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모두 13차례에 걸쳐 2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또 훔친 회사 신용카드로 20여 차례에 걸쳐 2000여 만원 상당의 물품도 구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