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밀수 한국인 12명 일본서 체포…“공짜 여행 유혹에”_바카라 프로그램 판매_krvip

한국 국적 남녀 12명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금괴를 밀수했다가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오늘(7일) 보도했다.

일본 후쿠오카 경찰은 오늘 1억7천165억엔(약 17억3천711억 원) 상당의 금괴 36㎏을 밀수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한국인 최 모(47) 씨 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 씨 등은 지난달 1일 세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김해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공항으로 금괴를 숨겨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괴를 신문지로 싼 뒤 옷 뒷주머니에 넣어 입국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운반조와 회수조로 나눠 각각 25만 엔(약 253만 원)의 보수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지만, 누구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최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일본에 공짜로 가서 용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