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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문 대통령이 오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간에 국무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리포트]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이렇게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지금 청와대는 온 신경이 싱가포르 현지에 쏠려 있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국무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TV 생중계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 회담 시작 장면을 시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두 정상이 성조기와 인공기 앞에서 악수하는 장면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구상을 담은 '신베를린 선언'을 밝힌지 약 1년이 됐는데요.

이 구상대로 남북 관계를 복원하고, 북미 간 중재를 거쳐, 오늘 북미 간 최종 담판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그 감회가 남달랐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북미회담 결과가 나오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입장문을 낼 예정입니다.

북미 회담 이후에 대한 문 대통령의 구상이 담겨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오늘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입장문은 오늘 오후 6시를 전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북미정상 회담이 끝나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내일 한국에 와서 모레, 14일에 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북미회담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고, 회담 결과를 실현하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 위해선데요.

한미 정상이 어제 40분 간 전화통화에서 논의한 결과에 따른 겁니다.

특히, 청와대는 한미 두 정상이 한반도 종전 선언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대로 오늘 북미가 종전 선언을 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북미 정상회담 분위기가 좋았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청와대는 조심스럽게 회담 결과를 낙관하면서도,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지 시시각각 들려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