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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관광중이던 중국 여성이 미국 경찰에게 폭행당한 사건의 파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폭행당한 여성의 모습이 중국 언론을 통해 생생히 보도되면서 중국 내 반미감정도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 장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 도중 마약 밀반입자로 오인받아 미국 경찰에게 폭행당한 중국 여성 자오옌 씨.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중국 언론 앞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아직도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데다 두통과 이명현상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자오옌 씨의 울음섞인 항변은 중국인들을 분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자오옌(폭행 피해자): 제 자신과 우리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도 (미 경찰에 대한) 소송을 끝까지 진행할 것입니다. 폭행 경찰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 CC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이 사건을 연일 머릿기사로 보도하고 있으며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가장 뜨거운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무차별 폭행하는 미국이 UN에서 중국의 인권을 문제삼을 수 있느냐는 문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리우비웨이(뉴욕 주재 중국 총영사): 자유, 민주, 인권을 내세우는 국가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기자: 미 태평양함대의 기동훈련과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 등으로 가뜩이나 대미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