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유골에 머리카락 왜 없나 _베팅에서 피트가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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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구리소년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의혹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유골에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다는 것인데 머리카락의 경우 부패속도가 느려서 어느 정도는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보도에 이재환 기자입니다. ⊙기자: 개구리소년 5명의 유골에는 머리카락이 왜 없을까? 법의학자 등 전문가들은 다섯 명의 소년 모두에게서 머리카락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이동구(대구의료원 원장): 도랑이라면 흘러내려갔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냥 땅에 묻혀서 부패가 된 정도라면 흔적은 남아 있지 않겠는가라고 일단 상식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이 되죠. ⊙기자: 땅 속이든 공기에 노출돼 있든 그리고 이 현장처럼 습한 곳이라도 머리카락은 부패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개골이 옷 안에서 발견된 김영규 군에게서도 머리카락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비에 쓸려내려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시신이 옮겨졌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있었다면 분석을 통해 독극물의 투약 여부 등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사인규명에 단서가 될 수도 있는 머리카락이 없다는 것이 또 다른 의문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