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세 1%p 낮춘다 _카쿨로 확률 포커_krvip

거래세 1%p 낮춘다 _슬롯에 연결된 장치_krvip

⊙앵커: 정부는 또 보유세와 양도세를 크게 올리는 대신에 현행 3.5%인 거래세는 1%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임승창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를 살 때 내는 세금인 취득록세가 현재 3.5%에서 2.5%로 1%포인트 낮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실거래가 기준으로 취등록세가 부과되는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와 여의도 등 주택거래 신고지역의 아파트를 살 때 세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여의도에 있는 8억 3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살 경우 올해 2900만원 가량의 취등록세를 내야 하지만 내년에는 2000여 만원 정도로 줄게 됩니다. 하지만 주택거래 신고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은 혜택이 거의 없습니다. 취등록세 부과 기준이 내년부터 기준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뀌면서 세금부과 기준 자체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울 마포에 있는 기준시가 3억 7000여 만원짜리 아파트를 지금 살 경우 취등록세는 1300만원 정도. 하지만 내년부터 과세기준이 실거래가로 바뀌면서 세율은 낮아지지만 취등록세는 오히려 늘어납니다. ⊙김희선(부동산 114 전무): 내년부터 실거래가 신고가 의무화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과표기준이 올라가서 세율감소 혜택의 효과를 체감하는 데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기자: 거래세율은 낮아지지만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는 대폭 강화돼 집부자와 땅부자들의 세금 부담은 크게 늘게 됩니다. 정부는 두 달여 간의 논의 끝에 이런 내용을 주도한 부동산종합대책을 내일 오전 공식 발표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