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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태블릿PC 기대작들이 막 선을 보였거나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예비 구매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삼성의 야심작 갤럭시노트10.1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며 가격대비 최고 성능이라는 평가를 받는 구글의 넥서스7은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 여기에 애플이 내 놓은 첫 7인치대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가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애플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아이패드 못지 않다…갤럭시노트10.1 = 삼성은 갤럭시노트10.1를 통해 애플에 열세에 있는 태블릿PC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유력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휴대성(portability)과 터치 반응(Touch Response)에서 최고(Excellent)라는 평가를 받으며 애플의 뉴아이패드와 함께 최고점을 얻기도 했다. 기존의 5.3인치 갤럭시노트의 손필기 기능을 유지하며 아날로그적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화면은 10.1인치로 3배 이상 커졌다. 해상도 1280×800의 LCD 화면도 장점이다. 화면을 둘로 분할해 두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도 매력적이다. 동영상이나 웹문서를 보다가 화면을 둘로 나누면 화면을 전환할 필요 없이 새로 만들어진 창에 디지털 필기구인 에스(S)펜으로 메모를 할 수 있다. S펜의 기능도 향상돼 펜 끝으로 화면을 누르면 글씨가 지워지는 '지우개' 기능이 추가됐고 기존보다 길이가 길어져 큰 화면에서 사용하기에 편해졌다. S펜으로 미적분 함수와 같은 복잡한 수식과 기호를 필기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되고 S노트가 고급 지식검색 엔진과 연동돼 필기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 무선랜) 전용 제품과 3세대(3G) 모델로 구분되며 가격은 80만원대(3G 기준)다. ◇가격 대비 성능 최고…넥서스7 = 대만의 제조사 에이수스가 만든 제품으로, 29만9천원의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이패드가 60만원대 이상, 갤럭시탭 시리즈가 8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발군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롯데마트와 하이마트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휴대하기 편리하게 가벼운 점도 장점이다. 340g으로 삼성전자 갤럭시탭7.7과 같은 무게다. 갤럭시노트10.1과 마찬가지로 1280×800의 400니트 화면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탑재한 구글의 레퍼런스(기준) 제품인 만큼 구글의 소프트웨어가 최적화된 것도 특징이다. 위치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구글 나우, 지식그래프를 활용한 음성 검색, 구글 무비(영화) 대여 등의 기능을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7인치 제품에 맞게 지메일 등 기존의 구글 서비스를 재배치해 편지함, 편지 목록을 함께 볼 수 있게 했다. 뒷면 마감이 튼튼해 보이지 않는 것은 단점일 수 있겠지만 가격을 감안한다면 큰 흠은 아니다. 뒷면에 카메라가 없고 전면 카메라만 제공한다. ◇애플의 첫 7인치 태블릿PC…아이패드 미니 = 기존의 9.7인치 아이패드에 비해 작아진 '7인치대 태블릿PC'라는 점 외에는 공식적으로 사양이 발표되지 않았다. 이름 역시 '아이패드 미니(iPad mini)'일지 '아이패드 에어(iPad air)'일지 확실치 않다. 화면 크기는 7.85인치라는 설이 유력하다. 해상도는 1024×768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으며 가격은 기존 아이패드의 가격대인 250~300달러 혹은 그 이하일 것으로 추정된다. 와이파이(WiFi)만 지원할지, 3G 등의 통신도 지원할지는 예측이 엇갈린다. 오는 17일 처음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은 있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도 가늠할 수는 없다. 다만 최근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1천만대 만들 수 있는 부품을 납품업체에 주문했다는 외신 보도로 미뤄볼 때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정확한 사양이 나오지 않았고 국내 출시 일정도 예측이 쉽지 않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이 제품이 애플이 내 놓은 첫 7인치 태블릿PC이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미니에 애플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7인치 크기의 태블릿PC는 아이러니하게도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로부터 독설을 받기도 했었다. 2010년 잡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겨냥해 "7인치 태블릿은 도착 즉시 사망하는 운명이 될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